< 4년 만에 제주찾는 해외크루즈 >
J : 하늘길도 열리고 있지만 바다길도 열리고 있다.
크루즈 이야기도 좀 해보자.
Z : 그렇다. 팬데믹 기간 굳게 닫혀있던 뱃길도 이제 다시 열릴 계획이다.
J : 제주관광 활성화에 좋은 신호이다.
어느 크루즈가 제주를 오고 있는가?
Z : 일본에서 출발하는 프린세스 선사의 대형 크루즈가 3월 19일 제주에 입항한다. 서귀포 강정항으로. 탑승한 인원수는 약3,400명이다.
J : 얼마만인거죠? 팬데믹 2년?
Z : 해외 크루즈의 제주행은 2020년 이후 4년만이다.
제주 크루즈 뱃길은 중국 정부의 ‘금한령’과 코로나 여파로 2020년부터
전무했다.
J : 과거 국제 크루즈의 제주 입항 횟수는 어떻게 되나요?
Z : 2014년 242회로 59만명이 입도했었다.
2016년 507회로 120만 9천명이 방문할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로 인해서 2017년부터는 하락세였다.
2017년 98회 (18만9천명)
2018년 20회 (2만 1703명)
2019년 29회 (4만 4266명)이었다.
J : 그리고 2020년에는 코로나가 터졌죠.
Z: 팬데믹으로 인해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정부들의 크루즈 입항과 출항을 금지했다.
한국도 관광 목적의 해외 크루즈선의 국내 입항을 제한했다.
현재까지 제주에 입항항 크루즈는 없다.
J : 3월 19일 크루즈 프린세사의 제주입항은 엔데믹과 함께 제주 크루즈 관광의 재개를 알리는 좋은 징조라 생각된다.
Z : 4년 만의 크루즈 제주기항은 단순히 코로나가 끝났기 때문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기관의 노력에 의해 성사되었다.
제주도청, 제주관광공사, 해양수산부 그리고 유관기관들의 공동협력이 있었다.
J : 어떤 공동협력들이 전개되었었는지 설명해달라.
Z : 지난해 10월말에 일본 크루즈 업계를 대상으로 해서 마케팅을 전개했다. 일명 ‘포트세일즈 활동’이었다.
총32항차의 일본발 크루즈를 제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예상 여객 수는 5만 5천명이다.
J : 제주의 해외 하늘길에 이어 바다길까지 열리고 있으니 좋은 소식이다.
Z : 제주도청은 싱가포르 직항노선을 운영 중인 스쿠트 항공과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그리고 아세안 지역의 유력 미디어 관계자들을 제주에 초청하는 팸투어도 진행한다.
J : 홍콩도 직항이 재개될 것이라고 했다. 홍콩 익스프레스와도 공동 마케팅이 필요해 보인다.
Z : 물론이다. 공동마케팅은 물론이고 한국관광공사 홍콩지사와 협업해서 여러 가지 활동들을 전개할 계획이다. 제주관광로드쇼. 트래블마트 참가. 클룩(KLOOK)-글로벌 온라인여행사 등과의 협업 등 말이다.
J : 제주-시안 직항 노선 재개 역시 중국의 관광객의 제주유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다. 국내외적으로 제주관광 활성화를 기대해본다.
#프린세스선사 #제주_크루즈
카테고리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