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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 순환버스 재정지원중단

< 관광지 순환버스 재정 지원 중단 >

ZERO: 제주에는 관광지 순환버스 제도를 운영중이다.
제주도청이 내년 5월부터는 도내 관광지 순환버스에 대한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J: 관광업계의 반발이 예상된다.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제공되고 있는 서비스이기에
결국 제주관광산업에 좋은 영향을 미칠것으로 생각되는데,
재정지원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네요. 결국 예산의 문제이겠지요.

ZERO: 지난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동안 관광지 순환버스의 요금 수입금은 8억 3천만원이었다. 78억 4천만원이라는 적자를 기록했다.

J: 아무래도 렌트카를 이용하는 관광객들이 많으니 관광지 순환버스를 이용하는 관광객은 적을 수 밖에.

ZERO: 노선 1회 운행당 9명이 탑승한다고 보면 된다.
9명 타는 버스를 게속 지원할 수 없는 것이다.
게다가 여러 가지 부작용도 나타났고, 택시업계가 반발로 2021년 10월부터는 해안가 명소 운행은 또 중단된 바 있다.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해 제주도청은 올해 11월까지 제주시 지선 간선 13개 노선의 버스 시간을 조정하고 감차를 단계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J: 바로 중단을 하는 것은 아니고 내년 5월부터 중단하게 된다.
결국 약 10개월 동안은 운영을 하면서 단계적으로 중단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ZERO: 제주도는 재정부담 절감을 고려해서 내년 상반기에는 장거리 급행버스 요금과 리무진 버스 요금을 인상할 계획이다.
그리고 지선 버스는 중소형화로 전환한다. 보험료 및 정비비 등의 항목에 대한 운송원가 인센티브를 제공해서 운송원가 항목별 비용 효율적 상한제를 도입한다.
운송원가를 합리적으로 책정하겠다는 것이다.

J: 인상된 요금은 어디에 쓰이게 되는가요?

ZERO: 도민의 교통복지정책에 쓰이게 된다.
사실 제주도는 버스 준공영제를 지난 2017년부터 도입했다.
이로 인해 버스 서비스 공급 수준이 67%나 증가했다.  459대에서 769대로.
도내 버스 노선수도 78개에서 196개로 2.5배나 증가했다.

대중교통 개편과 관련하여
2021년 기준 지원금은 658억원이고, 요금수입은 443억원이었다.
교통복지비는 349억원.
2022년 7개 버스업체에 지원된 재정지원금은 793억원이고
요금수입은 458억원, 교통복지비는 371억원으로 집계 되었다.

J: 버스는 도시의 인프라와 같은 역할이다.
공공재로서 공적영역에서 지원은 필요하다고 본다.
하지만 효율적인 운영 역시 필요하다.
무턱대고 예산을 계속 투입할 수는 없다.

ZERO: 수익성과 공익성이 낮은 25개 노선을 폐지하고 노선을 개편을 해 나갈 것이다.
제주도청은 단게적 노선개편으로 210억원을 절감하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J: 밑빠진 독에 물을 계속 부을 수는 없다.
공적영역이라는 부분도 감안하고 또 효율적인 운영도 감안해 균형을 잡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