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시 지역 4개 지구 원도심 활성화 사업 >
ZERO: 제주시내권은 크게 신제주권과 구제주권으로 나뉜다고 볼수 있다.
J: 그중 구도심은 인구가 유출되면서 점점 활기를 잃어가고 있다.
ZERO: 그래서 제주시청은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J: 인구 소멸과 인구 유출이라는 악순환 속에서 도심을 활성화 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정책 중 하나이다.
ZERO: 원도심 활성화는 곧 도시 경쟁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제주시청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해서 2018년부터 도시재생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인구를 유입시키고 주거복지를 실현하고자 새로운 공간을 창조하는 사업들이다.
J: 도시재생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공모를 통해서 2018년부터 시작되었다.
ZERO: 86억원이 투입된 신산머루 도시재생은 2021년 6월에 마무리되었다.
사업의 내용은 골목길과 노후주택을 정비하고 커뮤니티 공간과 마을 주차장을 조성하는 사업들이다.
J : 그럼 이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마무리된 것인가?
ZERO: 계속 진행형이다.
4개 지구에서 현재 진행 중이다.
삼도2동 남성마을에 145억원을 투입하고 있고
건입동에 194억원을
용담1동에 265억원을
일도2동 두문이 마을에 227억원을 투자하고 있다.
J: 그렇군요.
건입동은 제주항이 위치해 있다. 제주는 섬으로 과거에는 제주의 관문이었다.
ZERO: 이제는 원도심으로 전락하면서 인구가 이탈하고 건축물은 노후되고, 경제가 침체되었다.
그래서 노후주택 100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그리고 김만덕 길을 새로이 조성하고, 마을공동체복합센터와 돌봄센터를 건립하고 공영주차장을 설치하고 있다.
그리고 마을 내에 문화예술 전시와 더불어 청년 전용공간을 확보하고자 기존의 낡은 건물들을 리모델링하고 있다.
J: 다른 마을들도 활성화 사업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알려달라.
ZERO: 삼도2동 남성마을을 아는가?
J: 과거 제주시민회관이 있던 곳이다. 그리고 북제주교육청도 있었던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였었다.
ZERO: 지난 20년간 인구가 16.6%나 감소했다.
더 심각한건 학생수는 최근 5년간 40% 가까이 감소했다.
J : 미래세대 학생들과 어린이들의 수가 줄어드는건 암울한 미래의 신호다.
여기야 말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이 잘 이루어져야겠다.
ZERO: 20년이 넘은 노후건축물 비율도 87%나 된다.
그래서 노후주택 88세대를 개선하고 있고, 행복임대주택 24세대를 건립하고, 골목길도 정비하고, 옛 시설물들을 활용해서 카페나 사회적협동조합을 설치하고 있다.
J: 대부분 노후주택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들이군요. 그리고 주차장이나 골목길을 정비하고.
용담1동 활성화 사업 역시 주거환경을 재생하고 집을 수리하는 사업들이다.
ZERO: 일도2동 두문이 마을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주를 이룬다.
‘두문이 작은 골목회’라는 것을 주민들이 결성했다. 2019년 7월에.
그리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놀이 돌봄, 두문골목 마켓을 운영해 오고 있다.
작년 7월에는 마을의 영아, 유아를 공동체가 돌봐주는 돌봄공동체센터도 개관한바 있다.
J: 관에서의 일방적인 정책과 예산투입보다는 마을에서의 자발적인 참여가 같이 어우러질 때 좀더 의미있는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
제주시 4개 지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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