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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조한 제주 FDI

< 제주의 저조한 외국인직접투자 실적 >


Z : 올해 1분기 제주의 FDI 실적에 대해서 이야기해보자.
아시다시피 제주의 FDI실적은 계속 하락세이다.
J :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1분기 외국인직접투자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국 외국인직접투자는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제주의 실적은 그렇지 못하다.

Z : 제주지역은 2년 연속 1000만달러를 넘지 못하고 있다.
1분기 제주지역 FDI는 신고금액 기준 7건 / 2600만달러이다.
이는 지난해 1분기의 실적인 8건 / 5억 7300만달러보다 95% 가까이 줄어든 수치이다.
J : 외국인직접투자는 신고금액과 실제 도착금액으로 나뉜다.
실 도착 금액에 대해서도 설명해 달라.
Z : 신고금액 2600만 달러 중에서 800만 달러만 도착했다.
작년의 실 도착금액은 100만달러였다.
J : 신고금액은 작년보다 95%나 줄었지만
도착금액은 개선된거네요.
Z : 하지만 큰 의미는 없다. 3년 연속 1분기 실적이 1000만달러를 넘지 못했다.
2021년 1분기 5건 400만달러였다.
J : 신고금액 추이도 설명해 달라.
Z : 2017년 이전부터 살펴보자.
2014년 10억 9021만 달러
2015년 13억 8965만 달러
2016년 10억 52만달러
2017년 10억 8944만달러
4년 연속 10억달러를 돌파했다.

J : 그리고 2017년에 사드 사태가 터졌죠.
Z : 대규모 개발사업장의 해외자본 유입이 중단되면서 급감했다.
당시 제주의 FDI는 대부분 대규모 관광개발사업에 투자되고 있었다.
J : 그럼 최근 5년간 FDI 실적은 어떻게 되는가?
Z : FDI도착 기준으로 보자
2018년 3억 5700만달러
2019년 3억 1400만달러
2020년 3억 9600달러
2021년 1억 300만달러
2022년 3400만달러였다.
J : 엄청난 감소세이군요.
전국 FDI 추세는 어떠한가요?
Z : 신고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했다. 58억 3000만달러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신고금액을 달성한 것이다.
도착금액은 전년 1분기보다 28% 감소했다. 33억 8천만불로 1분기 기준 역대 4위다.
J : 전쟁, 글로벌 공급망 붕괴 등 여러 악조건에서도
전국 FDI는 선전했네요.
Z : 대부분 국가들이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고금리와 인플레이션까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다.
그린필드에서 투자가 증가하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고용창출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J : 제주의 FDI 성적 향상을 위한 특단의 정책들이 필요해 보인다.
Z : 앞서 언급한 조례개정 등을 통해서 기업 유치에는 노력하고 있다.
해외자금유치를 위한 정책들도 필요한 시점이다.